[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오는 2일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와 합동으로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항공정밀예찰은 지상에서 조사하기 어려운 비가시권 산림지대와 재선충병 방제 완료지, 선단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해당 산림병해충 담당자가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휴대하고 헬기에 탑승해 고사목과 감염 의심목 존재 유·무를 확인한다.
서천군청 전경 [사진=서천군] 2020.10.14 shj7017@newspim.com |
감염 시 100% 고사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매년 그 피해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항공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번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의심목은 서천군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이 지상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이를 충남도 산림자원 연구소로 보내 감염 여부를 판단한다.
노박래 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달성을 위해 항공예찰을 비롯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소나무류 고사목 및 소나무류 목재 불법 이동차량 발견 시 즉시 산림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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