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1개 공공도서관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생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인적·물적으로 지원하는 '2021 학교로 가는 도서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학교로 가는 도서관' 전용 홈페이지(https://school.siminlib.go.kr) 개설을 시작으로, 권역별 공공도서관-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 중심의 독서인문교육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주요 내용으로는'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 인문·독서 사업', '학교 독서교육 지원을 위한 읽기 및 활동자료 제공', '교육환경 변화의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학생참여 독서활동 지원',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 인문·독서 사업'은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 강연, 사람책[휴먼북], 북콘서트, 방과후 독서교실, 인문융합 메이커교실 등을 운영한다.
'학교 독서교육 지원을 위한 읽기 및 활동자료 제공'은 책 꾸러미와 원화꾸러미 택배 서비스, 북 딜리버리, 상황별 맞춤 도서목록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환경 변화의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학생참여 독서활동 지원'은 온라인 독서커뮤니티, 어린이 주제별 독서토론 대회, 학생참여 오디오북 제작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협력체계 구축'은 권역별 집중지원학교, 사업전용 홈페이지 등을 운영하고, 사서도우미에 대한 사례 중심의 연수를 실시한다.
참여 희망 학교는 1일부터 공공도서관별 세부 프로그램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흥백 시민도서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도서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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