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일 50대 1명이 타지역에 사는 자녀와 접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가 197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197번 확진자는 이날 확진된 안양 962번 확진자의 부모로 무증상 상태에서 자녀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세종시 사회적거리두기 연장 홍보물.[사진=세종시] 2021.02.02 goongeen@newspim.com |
앞서 안양 962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근육통과 두통 증세를 보여 1일 안양 동안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세종시 197번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1명은 검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밝혀지는대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취하고 경찰과 협조해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한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본청과 책임 읍·동별로 주·야간 근무자를 편성해 위반 신고가 들어오는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야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며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기간동안 노래방·PC방·실내체육시설·종교단체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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