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 C&C, 픽셀 크기 오류도 잡아내는 'AI 스마트비전'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9:37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9:37

자동차·반도체 소재 생산공정서 품질관리 업무 활용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람의 눈으로 잡지 못하는 마이크로미터(㎛) 픽셀 단위의 미세한 차이도 찾아내는 '인공지능 눈'이 나왔다.

SK㈜ C&C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범용 솔루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I-FACTs Smart Vision)'를 공개, 본격 확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 C&C 구성원이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SK C&C] 2021.02.03 nanana@newspim.com

SK㈜ C&C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어내고,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범용 AI 패키지 솔루션이다.

생산 공정 전반에 걸친 부품 및 완성품의 불량을 제거하는 품질 관리(QA·Quality Assurance) 업무나 수질 관리 등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카메라나 CCTV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기존에 작업자가 고가의 별도 품질 장비를 활용해야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 C&C는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에 그 동안 주요 산업 현장에 적용한 AI 기반 각종 제품 이미지 처리·분류·비교 분석·학습의 모든 기능을 한 곳에 모았다.

작업자 경험에 기반한 분류 업무를 AI 학습과 분류 기술로 대체하고 분류 기준을 표준화해 분류 정확도를 높였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결합한 추론과 예측을 통해 정의하지 않은 불량도 발견한다. 대량의 데이터에서 스스로 불량품 특징을 찾아내고 학습하는 셀프 트레이닝이 가능한 것이다.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기존 공정이 모두 끝난 뒤에 불량 여부를 판정하던 기존 프로세스를 실시간 자동 검수로 바꿔준다. 실시간 동영상에서도 최적의 분석 이미지를 탐색하고 분류 및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간단한 활용 교육만 받으면 현장 업무 담당자 누구나 AI 모델링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는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AI 학습∙분류 알고리즘을 업무 프로세스별로 형태소화해서 제공한다. 담당자는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클릭 몇 번만으로 알고리즘 분석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

새롭게 나오는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공정∙라인 변동에 따른 자유로운 변경은 물론 적용 전 '수시 시뮬레이션'으로 적용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에 구축하는 것은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업무 규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해진 SK㈜ C&C 제조디지털부문장은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비전문가라도 이미 검증된 AI 알고리즘으로 본인의 업무에 따라 손쉽게 구성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불량 감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보건, 안전 및 ESG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