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을 위한 첫 단계로, 설 명절맞이 부패방지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왼쪽)가 3일 군청 현관에서 부패방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합천군]2021.02.03 yun0114@newspim.com |
이번 종합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금품(金品)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 실시 △합천군수 부패방지 협조서한문 발송 △설 명절 부패방지 감찰 실시 △부패방지 문자메시지 전 직원 전송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이날 본청 현관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을 대상으로 '금품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표명한 합천군수 부패방지 협조서한문을 공사·계약 관련 업체, 이장단, 명예감사관 등 총 700여명에게 발송했다. 자체 내부감찰도 실시해 금품·향응 등 부정부패 행위, 복무 위반 행위, 소극행정 및 품위훼손 등을 중점 감찰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작년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군이 최하위 성적을 받아 참담한 심정이지만 이러한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관행과 인정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져온 부적절한 행태를 바로잡고 2021년을 청렴도 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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