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경남도 표본감시기관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가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설 연휴 개인위생 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3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포스터[사진=거창군]2021.02.03 yun0114@newspim.com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의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활발히 활동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감염될 수 있으며,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을 동반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특히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 화장실 사용 후) △가능한 음식과 물은 끓이거나 익혀먹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섭취하기 △어린이집, 학교 학생일 경우 식중독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 공동생활 하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월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설 연휴 더욱더 주의가 요구된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한 음식 섭취로 식중독을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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