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사 운용자산수익률 '3.6%' 선방..."채권 팔아 버텼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3:53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13:53

당기순이익 하락 방어 위해 보유채권 매각→자산수익률 올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보유채권을 매각하면서 일회성 이익으로 당기순이익 하락을 방어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하지만 고금리 보유채권을 매각하고 저금리 채권을 매입함에 따라 조만간 올해 이후 운용자산이익률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4개 보험사의 지난해 11월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3.6%로 지난 2018년과 같은 수준이다. 반면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5%로 2018년 대비 1%p나 하락했다.

얼핏 보면 시중금리가 급락했음에도 보험사는 자산운용에서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상은 영업이 어려워지자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각,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운용자산이익률이 올라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생명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 추이 2021.02.04 0I087094891@newspim.com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채는 초장기다. 보험상품의 만기가 긴 탓이다. 이에 보험사는 안정적 운용을 위해 자산의 약 90%를 채권으로 운용한다. 그런데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보유채권의 평가익은 늘었다. 금리과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2018년 하반기부터 보유하고 있던 고금리 채권을 매각, 당기순이익 하락을 방어했다. 동시에 저금리의 장기채 매입을 통해 자산-부채듀레이션(잔존만기)갭을 줄였다. 자산부채관리(ALM)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런 보험사의 자산운용 전략에 따라 시중금리가 급락하는 추세에서도 운용자산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올해 부터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고금리 채권을 대거 매각한 보험사일수록 보유채권의 금리가 낮아진 탓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운용자산수익률을 낮추게 된다. 주식 등 수익증권이나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서 고수익이 발생하면, 전체 운용자산수익률 하락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채권보다 변동성이 커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2018년년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보험사들은 보유채권을 대거 매각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을 방어했다"며 "이에 금리하락 추세에서도 운용자산수익률은 하락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고금리채권을 매각하고 저금리장기채로 순환매 하는 과정에서 보험사의 보유채권 평균 금리는 하락했다"며 "장기적으로 보험사의 운용자산수익률은 지금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