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아이'의 김향기가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아기들을 돌보며 함께 촬영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향기는 4일 영화 '아이'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향기는 "쌍둥이 아기 지환이, 지훈이를 돌봐주는 신을 찍었는데 기본적인 것들만 연습하고 준비했다. 아기를 안았을 때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 기저귀 가는 방법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1.02.04 jyyang@newspim.com |
이어 "육아 방법을 특별히 배운다기보다,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게 가장 중요했다. 혁이이자 지환이 지훈이가 평소에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장난감들을 갖고 촬영을 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또 그는 "다행히 촬영 때마다 아이들 어머니, 아버지가 같이 와 계셔서 그런 부분들을 알려주시고 참고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김향기는 영화 '아이'에서 보육원 보호종료아동 출신으로, 미혼모의 베이비시터 일을 하게 되는 아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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