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 달러화 가치는 4일(현지시간) 상승하며 마감했다.
6개 주요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0.5% 상승한 91.509로 1 년 동안 1.7 % 상승했다. 이는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29 mj72284@newspim.com |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로화는 0.6 % 하락해 1.1966 달러로 떨어 졌다. 이는 이번 주 초에 저항선 인 1.20 달러보다 낮았다. 이는 12월 1일 이후 처음으로 1.20 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화도 엔화 대비 0.4 % 오른 105.53으로 11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달러 지수가 7 % 하락한 이후 12 월 이후 상승세가 줄어들었고, 미국 경제의 코로나 대유행 회복이 다른 국가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드 모야 온다 수석 시장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 전망이 유로존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압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영국 파운드화는 잉글랜드 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한 발언을 앞두고 0.5% 상승한 후 중앙 은행의 발언 이후 0.3% 오르며 마감했다.
영란은행은 은행들에게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금융 시장은 적어도 6개월 동안 차입 비용이 0 이하로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또한 영국 경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4%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1 년 동안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스틴 오네쿠시 리걸 제네럴 포트폴리오 메니저는 "향후 모니터링해야 할 것은 유럽이 백신을 얼마나 빨리 얻을 수 있는지이며, 계속해서 둔화된다면 유로와 달러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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