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방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과 성경민 동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회사 동방과 첨단 글로벌 종합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방 투자협약 모습[사진=천안시] 2021.02.05 shj7017@newspim.com |
동방은 2021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추가적인 컨소시엄 구성 등으로 천안시 수신면 신풍리 8만8209㎡ 부지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투자 규모는 건축연면적 17만1200㎡에 투자금액 2000여억원이다.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동방은 투자 외에도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유통물량 확대, 판매망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천안이 전국의 항만과 주요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동방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방은 서울에 본점을 두고 포항, 창원, 광양, 인천, 평택 등 전국 21개 지점 및 베트남, 중국, 영국 등 해외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사는 쿠팡, 포스코, 홈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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