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산호동에서 발생한 가스사고와 관련, 가스공급업체 227곳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0.08.06 news2349@newspim.com |
점검대상은 LP가스판매업소, 가스충전소, 집단공급업소 등이다. 시는 시청 공무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을 합동으로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5개반 14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사용자 노후배관 방치 여부, 업소별 안전관리자 근무상태, 소비자보험 가입증권 보유, 안전공급을 위한 계약체결 상태 등 12개 항목을 확인한다. 서민층들의 가스사용실태도 순회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위반업소 적발 시 경미한 사안에 대해 현장에서 개선을 유도하고, 사고가 우려되는 가스시설을 무책임하게 관리하거나 도외시한 경우는 영업정지에 준하는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박명종 경제일자리국장은 "가스는 평소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료이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공급업체에서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책임감 있게 소비자 시설을 관리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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