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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여야 '본경선 레이스' 돌입…후보단일화 논의 '급물살'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06:00

여야, 당내 경선 대진표 확정…후보간 정책 경쟁도 가속화
민주당·열린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논의도
대정부 질문 8일·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9일 예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여야가 4·7 재보궐선거 당내 경선 대진표를 확정하면서 이번주 여야 후보들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 여야, '경선 레이스' 본격 돌입…제3지대 후보단일화 논의도 '급물살' 

더불어민주당 서울 경선에선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가, 부산 경선에선 김영춘·박인영·변성완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놓고 경선을 치른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정한다. 서울시장 최종후보는 내달 1일 확정한다. 부산시장 후보는 3월 11일 결선투표 후 발표한다.

본경선 막이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서울시장후보 단일화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열린민주당에선 김진애 후보와 정봉주 후보가 본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우상호 후보는 전날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와 당대당 통합을 전제로 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국민의힘에선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가 서울시장 경선을, 부산 경선에선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예비후보가 부산시장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야권에서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 후보와 '제3지대' 후보 간 일대일 경선으로 보수야권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이번주 제3지대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한 실무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4·7 재·보궐선거 서울과 부산시장에 지원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지원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지원자들의 국민면접' 방송촬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2021.02.01 photo@newspim.com

◆ 대정부 질문 8일까지…교육·사회·문화 분야 여야 '공방'

지난 4일 시작된 대정부질문은 8일까지 이어진다. 국회는 이날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범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 비대면 교육·문화예술인 손실지원 등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선 이광재·정춘숙·강병원·서동용·강선우·전혜숙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박성중·이만희·이영·황보승희·최연숙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 황희 문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공익제보자 범죄자 공격·본회의 병가' 쟁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9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앞서 문체위는 2일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하고, 여행업 관련 종사자 등 2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황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실명을 공개하고, '범죄자'로 칭한 데 대한 야당 공세가 재차 있을 전망이다.

또 황 의원이 '병가'를 사유로 국회 본희의에 불참한 뒤 해외여행을 다수 다녀온 정황 등이 알려진 데 대한 여야의 자질 공방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9일 청문회를 진행한 뒤 10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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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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