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영난 돕기…업체당 최대 3000만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3·4분기에 배정돼 있는 30억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1분기에 조기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경영난 완화를 위해 분기별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시는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3·4분기 배정액 중 각각 15억원을 1분기에 조기 지원키로 했다.
세종시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 홍근진 기자 = 2021.02.09 goongeen@newspim.com |
이로써 시는 기존 1분기에 배정된 소상공인 지원자금 60억원에 3·4분기 배정액 각 15억원씩 30억원을 더해 총 90억원을 1분기 내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2%p만큼,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경우 1.75%p만큼을 지원한다.
세종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내역.[자료=금융위원회] 홍근진 기자 goongeen@newspim.com |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041-850-9100)과 천안지점(041-559-3900)에서 신청과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알선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외에 '집합제한 특별대출' 및 '집합금지업종 특별융자' 금융지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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