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도내 최초로 도입한 '시민 옴부즈만'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민 옴부즈만은 시민이 시정으로 권리침해 및 불편을 겪었다고 여길 때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조사하고 시정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 옴부즈만 고충민원에 대해 현장 확인 및 경청하는 모습 [사진=아산시] 2021.02.09 shj7017@newspim.com |
주요 업무는 고충민원 조사와 처리, 집단 민원 중재·조정 및 감사청구, 시정에 대한 감시와 비위 시정 등에 대한 조치 강구 권고 등이다.
아산시 초대 옴부즈만으로 위촉된 이상득 전 아산시 공무원, 신동택 전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 등 2인은 올해주터 내년까지 2년 동안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고충민원 접수는 아산시청 본관 1.5층에 위치한 감사위원회 사무실에 접수할 수 있다.
이상득·신동택 옴부즈만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해결점을 모색해갈 것"이라면서 "아직 옴부즈만 제도를 모르는 시민이 많은 만큼 옴부즈만 제도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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