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대림제지가 실적 호조와 '대양제지 영업정지' 여파에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대림제지는 장 초반 1만 2250원까지 오르며 지난 02월 08일 이후 2일 여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45% 오른 1만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동안 외국인은 7만 760주 순매도 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만 1906주 순매수, 1만 9478주 순매수 했다.
전날 대림제지는 장 마감 후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66억1938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9.8%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87억3685만원, 당기순이익은 135억3086만원으로 각각 21.6%, 438.8% 상승했다. 회사 측은 "제품 판매단가 상승 및 생산량 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라고 밝혔다.
한편 대양제지는 지난 9일 골판지원지사업 분야에 대해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금액은 1424억 3,460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54.89% 수준이다. 대양제지 측은 "지난해 10월 12일 발생한 안산공장 화재로 인한 건물 및 기계장치 등 소실에 따른 영업 정지"라며 "공장 복구 후 생산이 재개되기까지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정지에 따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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