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설 연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 점검에는 시·공단 직원, 문화관광해설사, 통역관광안내원, 웰컴투동해시협의회 및 방역관리요원 등 1일 30여명이 투입돼 무릉계곡 등 주요 관광지와 종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친다.
동해시 코로나19 방역 캠페인.[사진=동해시청] 2021.02.10 onemoregive@newspim.com |
또 감염 확산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한 집 한 사람 검사받기'와 하루 5회 10분 이상 환기하기 '환타 510' 캠페인 등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 홍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지 숙박시설에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업·호스텔업·기타 유원시설 등 지역내 15개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객실 제한 준수 여부 확인 등 방역지침 이행을 점검한다.
동해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4일부터 망상리조트, 추암오토캠핑장, 천곡황금박쥐동굴, 시설관리공단의 실내·외 체육시설 등을 휴관 조치하고 무릉계곡·추암·망상해수욕장 등 야외 관광지에 대해서만 일부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이지만 이번 명절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마음으로 전하는 명절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동해시 관광문화조성을 위해 방역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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