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민선 7기 고창군의 다양한 정책사업 중 '고창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이 (주)케이티씨에스에 의뢰해 고창군민 65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6일 진행한 민선7기 고창군 군정운영 방향 및 만족도 조사결과 군민 79.5%가 가장 만족도 높은 시책으로 '고창사랑상품권·높을고창카드'를 꼽았다.
고창군 코로나19 방역 모습[사진=고창군]2021.02.15 lbs0964@newspim.com |
고창사랑상품권은 군민의 89.7%가 '잘알고 있다'에 응답해 인지도 측면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는 코로나19 속에선 재난지원금, 농민수당 등 각종 지원금이 상품권과 높을고창 카드로 충전됐고, 10%추가 충전 혜택까지 더해져서 골목 상권에 전방위적으로 매출 회복이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농기계배달서비스(67.4%), 농민수당(61.5%), 높을고창 브랜드(59%) 등 정책 만족도 상위권을 농생명 시책이 차지했다.
향후 최우선 정책부분에서도 '농민수당 지급(31.5%)'이 가장 많았다. 고창군은 올해 어가와 양봉농가에도 농어민수당 지급을 확대하고, 향후 법제화를 통한 정부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어 '고창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정상화(24.5%)'에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군은 수년간 방치된 고창일반산단의 유치권을 해결하고, 육가공업체·즉석밥 제조업체 등 기업유치를 이뤘다.
군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는 88%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성대비 여성층이 고창군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에 호평했다.
재난기본소득 역시 '부모님 섬기는 효자군정'과 '자식농사 잘짓는 고창'을 위한 특화시책으로 다자녀가구와 노인부모 부양세대에 추가로 20만원을 지급하며 호평을 얻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민선7기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를 정책에 잘 반영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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