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시민 만족과 공감.소통행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정종섭 진주시 기획행정국은 16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주요 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주요 시책으로는 △시민과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 조성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공유재산 사용자 임대료 감면 추가 지원 △도심지 신호교차로 감응신호 시스템 도입 등이다.
정종섭 진주시 기획행정국장(가운데)이 16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추진하는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주시]2021.02.16 news2349@newspim.com |
시민과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시민과의 데이트를 더욱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월 1회 진행되며 올해는 SNS를 통한 대상 모집, 찾아가는 데이트, 토크콘서트·형식의 진행 등 운영방식을 다양화하여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피드백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지난 2019년 경남형 생활SOC 공모사업에 집현면 주민자치센터 등 5곳이 선정되어 시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34억원의 사업비로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 조성을 위한 생활SOC 주민자치복합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집현면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준공했고 그 외 4곳도 연내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
전문가 민원상담코너 '풀리고'를 운영하고 민원실에 지능형 로봇을 도입해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 민원상담코너 '풀리고'는 여러 부서로 분산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민원상담 분야를 민원실에서 지정일에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생활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돕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일부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기간은 1월부터 6월 말까지로 공유재산을 사용 중인 170개소를 대상으로 6억 6000만원을 감면한다.
도시의 발전과 차량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교통신호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국토교통부의 '도심지 신호교차로 감응신호 시스템'공모에 선정 되어 44억원(국비 26억원, 시비 18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횡단 보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 검지 시스템'을 함께 설치해 도심지 교통 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섭 국장은 "진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민과의 공감·소통을 시정 제1의 가치로 삼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바라고 만족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