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조승우, 류정한이 출연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서울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오디컴퍼니㈜는 22일 '맨오브라만차'의 서울 공연이 오는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되는 공연이 약 20여일만에 다시 찾아오는 것이다.
'맨오브라만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총 세 차례나 개막을 연기한 뒤 약 한달 반 만에 무대에 올랐다. 많은 관객들이 긴 시간 공연을 기다려 온 만큼 예매처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평점(인터파크티켓 9.8점, 예스24티켓 9.9점)을 기록하며 호평이 쏟아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오디컴퍼니㈜] 2021.02.22 jyyang@newspim.com |
오디컴퍼니㈜는 "계속해서 쏟아지는 공연 연장 문의와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려 주신 관객들을 위해 전 배우,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연장 공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맨오브라만차'라는 작품의 주는 의미가 더욱 큰 만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연장 공연에는 현재 출연 중인 전 배우들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아쉽게도 '세르반테스&돈키호테'역 홍광호 배우가 사전에 예정되어 있는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하차한다. 이에 따라 류정한, 조승우 두 명의 '돈키호테'가 공연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을 좇는 '돈키호테'의 여정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와 이 시대의 모든 '라만차의 기사'들에게 큰 힘을 전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연장 공연은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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