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내 호텔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전기안전공사 등이 감식에 참여하고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호텔 화재 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22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4분께 덕유산리조트 내 호텔 5층 목조 처마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로 번져 소방서 추산 7억5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다.
호텔 118개 객실 중 31개 객실에 투숙해 있던 83명과 직원 4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2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 화목난로 연통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덕유산리조트 측은 피해 규모가 커 당분간 호텔 영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