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심과 농경지등에 야생동물의 잦은 출현으로 인해 인명, 농작물 및 ASF 등의 가축질병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야생동물 포획틀 [사진=계룡청] 2021.02.24 kohhun@newspim.com |
시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야생동물 개체수의 적정량 유지 및 주민 피해와 가축질병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농가에서 야생동물을 자가 포획할 수 있도록 멧돼지 포획틀 6개를 면·동사무소에 배치해 무상 임대한다.
희망하는 농가는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득한 후 주소지 면‧동사무소에 포획허가증을 제출하면 매회 1개월 이내로 포획틀을 임대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19일까지 시 환경위생과 환경지도팀(042-840-2471)으로 방문·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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