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바이든,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해결 위해 행정명령 서명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0:0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반도체,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100일 이내에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24일(현지시간) CNBC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에서 의약퓽 공급 등 전 산업에 걸친 반도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반도체나 전기차용 배터리 등 주요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정적 조달망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들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이 속한 동맹국이나 우호국들과 제휴해 중국의존도에서 탈피코자하는 것이다.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바이든은 "우리의 국익이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국가에 의존할 수는 없다"며 행정명령의 긴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대상인 반도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의약품,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 등 주요 4개 품목에 대해서는 향후 100일 이내에 공급망을 재검토하게 된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와 비상사태 대비태세를 위해 제조업 공급망과 국방산업기반의 회복력 및 능력을 분석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 "이번 행정명령은 연방당국이 첨단 기술과 원자재 분야에서 민간부분의 공급망과 함께 공공분야의 주요 공급망도 전면적으로 재 검토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바이든이 내건 의약품 관련 공급망의 취약성을 보강하고 또 무기분야 등 미국의 주요 산업에서 핵심기술과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에 따른 조치다.

소식통은 "중국이나 어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약 사항 이행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행정명령에서 부여하는 재검토 기간 1년에 앞서 국가안보위원회(NSC)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가 먼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바이든 행정부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책에 대해 일부 수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15.01.15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