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전주형 디지털·그린 뉴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는 기획조정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상상력과 용기, 연대의 힘으로 사람의 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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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5일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이 '사람의 도시' 구현 4대 추진전략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02.25 obliviate12@newspim.com |
4대 추진전략은 △지속발전 미래도시 성장동력 확보 △아이와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도시 실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책 중심 도시 구현 △시민소통 공감행정 추진 등이다.
먼저 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신설된 전주형 뉴딜 추진단을 필두로 디지털뉴딜 구축, 그린뉴딜 전환, 상생연대뉴딜 등 3대 방향의 전주형 뉴딜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환을 선도하고 경제구조를 고도화한다.
또 지방자치법상 특례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활동에 나서는 한편 일자리·도시재생·관광 등 성장·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이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어 시는 아이와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아이들의 놀 권리를 충족시키고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야호 아이숲 놀이터, 야호 생태놀이터, 야호 유아숲체험원 등을 늘리고 내달부터는 덕진공원 내 '맘껏하우스'도 운영한다.
여기에 전주시 어린이의회와 사회연대 '야호놀이 어깨동무' 등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켜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에 도전하고 교육공간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책 중심 도시를 구현하는 데 공을 들인다.
아중호수도서관, 첫마중도서관, 학산 숲 속 시집 도서관, 여행자도서관, 서학마을 예술전문도서관, 전북도 대표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 인프라를 대폭 늘린다.
또 올해 14억 원을 투입해 테마가 있는 작은도서관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동네책방과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주독서대전'을 차별화된 책 축제로 개최하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소통·공감행정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시민 수요를 반영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원서비스의 질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2021년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시민과 공무원이 연대를 이뤄 한마음으로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