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삼성전자 65주 등 총 217주 매각
논란된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처분 중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자신이 보유하던 삼성전자 등 주식 약 1300만원 어치를 매각했다.
26일 전자관보 공수처 공고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보유 주식 총 217주를 매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3일 오후 김창룡 경찰청장을 예방하기 위해 서대문구 경찰청에 도착하고 있다. 2021.02.23 kilroy023@newspim.com |
김 처장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91주, 삼성전자 65주, 유한양행 32주, 수젠텍 8주, 씨젠 5주, 진원생명과학 5주, 일양약품 2주 등을 처분했다. 또 네이버 2주, 카카오 2주, KT&G 2주, 카카오게임즈 2주, SK텔레콤 1주도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1298만8000원으로 재산신고 당시 평가금액인 1289만2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김 처장의 보유 주식 90% 가량을 차지해 논란이 일었던 코스닥 상장사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8343주는 이번 매각 공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처장은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대량이라 시간을 두고 팔고 있다"며 처분 중임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해당 주식에 대해 김 처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얻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김 처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식을) 다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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