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대원미디어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38.9% 증가한 266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2억8000만원으로 98.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2억4000만원으로 64.9% 증가했다.
대원미디어 로고 [사진=대원미디어 제공] |
별도기준으로는 작년 매출액 2116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9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은 8000만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매출 확대와 관련해 대원미디어 측은 "코로나19로 내부 활동이 증가한 가운데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포함한 국내 정식 출시된 한글화 타이틀이 다수 출시됨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큰 폭 확대돼 닌텐도 유통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닌텐도 유통 사업의 마진율이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출 총량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도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원씨아이의 온라인 중심 사업 재편으로 웹툰 사업에서 성과로 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했으며 대원방송과 대원엔터테인먼트의 경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대원미디어 측은 "기존에 출판 자회사 대원씨아이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시장 기점의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웹툰 자회사 '스토리작'을 통한 일본 시장 기반의 글로벌 웹툰 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온라인 콘텐츠의 매출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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