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3개 읍면 일부학교 1~2주간 원격 비대면 수업
[의성=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설 연휴 이후 '가족모임'과 온천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의성군은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의성읍, 봉양면, 안평면 등 3개지역에 대해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령하는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사진=의성군]2021.02.26 nulcheon@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전면 금지된다.
또 2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학원, 독서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체육 시설 등의 영업이 제한된다.
의성군은 지난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봉양면과 안평면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주민의 70~80%에 대한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
해당 검사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나머지 주민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의성군은 진단검사에 응하지 않거나 소극적일 경우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
봉양면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고 두 지역에 대한 방문 검체도 모두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협의회, 새마을 남녀 지도자, 노인회의 대표와 종교.사회단체 지도자 등 활동이 많은 2300여명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유증상자가 병원과 의원, 약국에 내원 시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도록 했다.
이 경우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의 요청이 있으면 의성군 보건소가 방문검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성읍, 봉양면, 안평면 일부 학교에 대해 1주 또는 2주간 원격 비대면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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