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수소경제위 참석할 듯…수소 사업 기반 구축 MOU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정 총리는 2일 오후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한다.
(왼쪽부터)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 |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수소경제위는 산업부, 기재부, 행안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정 회장은 수소경제위 민간 위원 중 한 명이다.
양사는 회의에 앞서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은 향후 SK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현대차를 이용해 공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해 말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7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SK그룹 경영진과 미래 전기차 배터리 및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020.07.07 yunyun@newspim.com |
또한 자회사인 SK E&S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와 2025년부터 25만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 총리와 최 회장, 정 회장이 회동하는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원유를 정제하는 사업장이다. SK그룹이 수소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생수소 생산의 핵심 사업장으로 떠올랐다.
내일 현장에서 정 총리와 최 회장, 정 회장은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시찰과 함께 액화수소 플랜트 예정지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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