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웨이브·티빙·왓챠 뭉쳤다...OTT협의회 공식출범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09:27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09:27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
정책 개발 및 의견개진 활동 진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저작권 문제, 미디어 규제 등 OTT 관련 정책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 관련 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조직화에 나섰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대표적인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대표적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공동의장을 맡은 양지을 티빙 대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사진=OTT협의회] 2021.03.02 nanana@newspim.com

협의회 출범으로 업계는 OTT 산업 발전과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OTT협의회는 우선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공동 법무 및 연구 용역 추진 ▲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OTT협의회는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고, 각 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실무 조직은 정책분과, 홍보분과, 사업협력분과로 구성했다.

음악저작권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단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논의의 연속성을 위해 별도 조직으로 유지된다.

OTT협의회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 시 정책세미나와 기자간담회 개최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OTT협의회는 우선 3사로 시작하지만, 참여를 원하는 다른 OTT사업자들에게도 문을 열어 두고 조직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희주 OTT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범 정부 차원에서 미디어 규제 완화와 OTT 진흥방안을 발표했지만, 관련 부처 및 국회에서는 오히려 규제 강화가 논의되면서 업계에 큰 혼란을 주고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OTT업계가 정책이슈에 대해 힘 있게 한 목소리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