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이 다음달 15일 극장 개봉과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티빙 동시 공개를 확정했다.
CJ ENM은 3일 '서복'의 4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연내 개봉을 포기한 뒤 약 5개월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12.07 jyyang@newspim.com |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공유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으로, 박보검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과 니즈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복'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티빙에서 공개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어 "티빙 뿐 아니라 극장에서도 동시에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개봉작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복'의 극장 동시 공개를 결정한 티빙 측은 "'서복'은 티빙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며,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복'은 티빙과 국내 극장에 이어 해외에서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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