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밭대학교는 4일 교내 산학연협동관(S5동) 1층에 스마트 무인로봇카페를 개소했다.
이 카페는 비전세미콘(주)와 한밭대가 협업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대학에 접목하고 이를 다시 캡스톤디자인 등 학생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지역기업과 지역중심국립대학 간 산학협력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밭대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왼쪽 네 번째), 최병욱 총장(왼쪽 다섯 번째), 비전세미콘(주) 윤통섭 대표(왼쪽 여섯 번째) 등이 한밭대 스마트 무인로봇카페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2021.03.04 memory4444444@newspim.com |
한밭대와 비전세미콘은 2020년 5월 '한집안 프로젝트' 연계를 시작으로 약 10여 차례에 걸쳐 4차 산업혁명 대응 산학협력 교육을 위한 장비 구축 논의를 해왔다.
지난해 2학기 융합캡스톤디자인 정규과정을 통해 비전세미콘의 기술 및 운영상 문제점 발굴과 해결 방안, 학내 로봇카페 구축 시 효율적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이 진행됐다.
발굴된 아이디어 중 '로봇카페를 위한 디자인 제안(로봇카페 키오스크 UX디자인)'은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LCD디자인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무인카페 좌석별 이용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과제가 진행됐다.
결과물들은 스마트 무인로봇카페과 연계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최병욱 총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교육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스마트 무인로봇카페의 무인시스템 활용을 통해 융합적 사고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무인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 무인로봇카페를 통해 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역량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전세미콘은 지난해 12월 한밭대학교의 산학협력 교육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하여 산학협력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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