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위 거쳐 주총서 최종 확정…이르면 10일 이사회 개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배재훈 HMM(옛 현대상선) 사장의 연임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은 이날 HMM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21 alwaysame@newspim.com |
배 사장은 재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추위는 배 사장 연임 안건을 서면으로 결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는 1년 연장이 유력하다.
이날 경추위가 배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하면 HMM은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결의하고 주총 안건으로 상정한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배 사장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이사회는 이르면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배 사장은 2019년 3월 산은 등이 참여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2년 임기의 HMM 사장으로 취임했다.
배 사장은 외부 출신으로 해운업 경험이 없었지만 판토스 CEO를 거치며 쌓은 영업 협상력과 글로벌 역량 등을 인정받아 HMM 사장에 선임됐다. 이후 10년여 간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HMM을 빠르게 정상화시키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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