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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부터 '킹메이커'…왓챠·넷플릭스 주말의 신작

기사입력 : 2021년03월06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6일 08: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원더우먼'부터 '겟 아웃', '킹메이커'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화제작들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넷플릭스, 왓챠가 다양한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했다. 

◆ 힘 있는 여성서사, 호러, 애니메이션까지…넷플릭스 스페셜 한 눈에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3.05 jyyang@newspim.com

'걸스 오브 막시'는 수줍음 많은 16살 소녀 비비언이 교내를 발칵 뒤집어 놓을 잡지 막시를 발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당한 전학생의 태도를 계기로 비비언은 그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성차별과 희롱에 저항하기로 결심하고, 교내 성차별 문제를 다룬 익명의 잡지 막시를 발간한다. 익명으로 발간된 이 작은 잡지는 교내에 혁명의 바람을 일으킨다. 제니퍼 머티유의 베스트셀러 'Moxie'가 원작이며, '와인 컨트리'로 여성 문제를 유연하게 그려낸 에이미 폴러가 연출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3.05 jyyang@newspim.com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여성 히어로 원더 우먼도 넷플릭스를 찾아온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원더 우먼 캐릭터 탄생 76년 만에 실사영화로 만들어진 '원더 우먼'은 개봉 당시 전 세계 원작 팬들의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갤 가돗이 주연을 맡았으며, '몬스터' '파이브'의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3.05 jyyang@newspim.com

전 세계를 뒤흔든 충격적 호러 '겟 아웃'이 넷플릭스에 온다. 흑인 남자 크리스가 백인 여자친구 로즈의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자친구의 가족이 흑인인 자신을 싫어할까 긴장했던 크리스의 예상과 달리 로즈의 가족들은 그를 환대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이 가족과 하인들이 어딘가 이상하고, 꺼림칙한 일들이 연달아 이어진다. 국내 개봉 당시 역대 해외 공포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를 갱신한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1위, 최단기간 200만 관객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장면과 해설을 찾게 만드는 전개의 화제작을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3.05 jyyang@newspim.com

'보스 베이비'는 일곱 살 형 팀과 굴러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한 형제의 브로 코믹 어드벤처다. 팀은 동생이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 근무 중인 '베이비 주식회사'의 카리스마 보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션에 성공하지 못하면 영원히 함께하게 될 것이라는 보스 베이비의 말에 팀은 원치 않는 공조를 시작한다.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의 드림웍스 대표작으로 귀엽고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가족애를 담았다. '보스 베이비: 돌아온 보스'와 넷플릭스 인터랙티브 스페셜 '보스 베이비: 우리 아기를 찾아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3.05 jyyang@newspim.com

◆ 왓챠,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웰메이드 일드 라인업 준비

'MIU404' 2018년 방영돼 호평받은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 제작진이 다시 뭉친 범죄 수사물이다. 'MIU404'는 작중 콤비로 활약하는 형사 이부키 아이(아야노 고)와 시마 카즈미(호시노 겐)를 가리키는 콜사인이다. 초동수사를 담당하는 천부적인 육감의 이부키와 냉철한 사고가 돋보이는 시마가 24시간 안에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언내추럴'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각본가 노기 아키코의 최신작으로, 사이버 불링·여성 대상 범죄 등 사회 문제를 드라마에 녹여내 호평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3.05 jyyang@newspim.com

'킹메이커'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연출한 장편 영화로,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조지 클루니가 맡은 주지사 마이크 모리스는 유력한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높은 호감도와 안정된 정치력을 인정받는 인물이다. 선거 캠프 홍보관인 스티븐 마이어스(라이언 고슬링)는 모리스의 조력자로 활약하지만, 캠프 내 인턴 몰리 스턴스(에반 레이첼 우드)와 주지사의 부적절한 관계를 눈치챈다. 정치 권력과 도덕성 사이에서 고뇌하는 스티븐을 통해 미국 정치의 명암을 사실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3.05 jyyang@newspim.com

'언성·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 일본 드라마 최초로 병원의 숨은 존재 약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의료드라마다. 병원에서 환자들이 자신을 더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올림머리를 고수하는 열정 가득한 약사 아오이 미도리(이시하라 사토미)를 중심으로 종합병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을 그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자의 목숨을 지키는 약사들을 언성(Unsung, 숨은 공로자)으로 재조명하면서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3.05 jyyang@newspim.com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983년 연출작 '코메디의 왕'도 왓챠에서 만난다. 감독의 페르소나인 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젊은 시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코미디언 지망생인 루퍼트 펍킨(로버트 드 니로)은 유명 코미디언인 제리 랭포드(제리 루이스)에 접근해 TV쇼 데뷔를 요청하지만 여러 차례 거절당한다. 루퍼트는 결국 제리를 납치하게 되고, 방송국에 그의 목숨을 빌미로 방송 출연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건다. 루퍼트의 우울한 현실과 유명 코미디언으로 승승장구하는 망상이 뒤섞이는 독특한 연출로 특유의 블랙코미디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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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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