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5635억원 규모의 철도 전기분야(전철전력, 신호, 통신) 노후설비 개량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53% 증가했다.
공단은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광명~대구) 전기설비에 대한 신규설계를 오는 10월부터 발주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 전경[사진=철도공단] = 2020.12.09 gyun507@newspim.com |
설계가 완료된 천안~대전 구간 개량공사는 이달부터 2024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해 본격 시행한다.
20년 이상 지난 분당선, 경인선 등 수도권 전철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에도 올해 총 1590억원이 투입된다.
일부 구간은 5월부터 신규 발주될 예정이다.
공단은 경부선·영동선 등 기존선구간 전철변전소, 열차제어시스템, 통신시스템 설비개량사업에도 올해 2670억원을 투입하는 등 노후설비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조기 발주해 지역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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