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통합 지주사 설립 이후 첫 사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그룹 지주사 SK㈜가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지난 2015년 통합 지주사 설립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소집 계획과 함께 김선희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5일 공시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진=매일유업> |
SK㈜는 "김선희 대표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한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로서의 신의성실 의무에 기반해 SK㈜의 주요한 경영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에 대한 자문 역할 및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SK㈜ 이사회의 전문성, 투명성, 독립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희 대표는 국내 우유가공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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