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서 7일 하루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의 138명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아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만868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경북지역의 AZ백신 1차 접종 대상자 4만1586명의 44.9% 접종률이다.
지난 달 26일 첫 접종 이후 이날까지 접종 시설별 유형은 요양병원 1만1424명(75.2%), 요양시설 3397명(44.2%), 1차대응요원 163명(2.5%), 병원급 의료기관 3704명(30.4%)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2021.03.07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 23개 시군 중 현재까지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곳은 포항시로 대상자 8563명 중 58.0%인 4969명이 접종을 받았다.
가장 낮은 곳은 울릉군으로 대상자 177명 중 22명이 접종받아 12.4%를 기록했다.
이날 경북지역에서는 첫 사망사례가 신고되고 이상반응 경증 사례 1건이 접수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신고된 사망사례는 포항 소재 한 요양병원 입원 50대 여성 환자이다.
해당 환자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입원 중이던 요양병원에서 자체 접종받은 후 90여시간이 지난 6일 오전 4시10분쯤 사망했다.
해당 환자는 뇌출혈과 와상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인과성 여부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검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첫 접종 이후 7일 오후 4시 기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이상반응은 사망 1명을 포함 1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이며, 15건은 경증 사례로 이들 16명은 모두 회복된 상태이다.
또 2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경북지역의 오는 8일 접종 계획은 요양병원 1233명, 요양시설 249명, 1차대응요원 648명, 병원급의료기관 1927명 등 40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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