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달 도입된 담수 용량 1만 ℓ급 시누크 헬기가 민수용 인증 미비로 한국인 조종사가 운항할 수 없다'는 지적과 관련해 산림청이 "시누크 헬기는 내년 6월까지 형식 증명을 마치고 정식 납품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자료를 내고 "현재 봄철 산불 현장에 투입 중인 시누크 헬기는 2027년 6월 정식 납품 전까지 산불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헬기는 납품 회사인 미국 컬럼비아사가 조종사 인건비, 보험료 등 연료비를 제외한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형식 증명 등을 취득하고 국내 '항공안전법'에 따른 표준 감항 증명을 받은 뒤 2027년 6월에 납품이 되면 그 이후에는 국내 조종 인력이 직접 운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산림청은 또 "현재까지 'S-64' 야간 비행이 가능한 조종 인력 4명을 양성했다"고 밝히고 "다만 야간 비행은 풍속, 시야 확보 등 운항 기준이 주간에 비해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산불 발생 시 기상, 장애물 등 안전성을 고려해 야간 산불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불 진화 효과가 큰 주간 진화에 총력을 다하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야간 진화 능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종사 양성 및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원주의 산림항공본부에서 국내 최초 민수용 대형헬기 시누크 신규 도입 행사를 개최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