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전체회의서 'LH 투기 의혹' 현안보고
野 '변창흠 책임론' 공세…與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국토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부사장을 불러 관련 질의를 한다. LH 투기 사태를 둘러싼 국민적 반발이 거센 가운데 여야 양측의 '송곳 질의'가 쏟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변창흠 책임론'에 집중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이 변 장관의 LH 사장 재임 시절 조직적이고 의도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LH 투기 조사가 박근혜 전 정부 시절까지 확대 포함된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정권 책임론'으로 방어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5일부터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LH 직원들에 대한 1차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는 금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조사 결과에 따라 2차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흥=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헌승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국토위 위원들이 지난 4일 광명·시흥 신도시가 들어설 부지를 LH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기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1.03.04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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