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미나리'가 전 세대를 초월한 호평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미나리'가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오스카 유력 후보로 점쳐지면서 지난 8일까지 누적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배우 한예리는 '미나리' 30만 돌파 기념 '최고의 '예리' 비결 - 미나리 편' 요리 영상을 공개하며 자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2021.03.09 jyyang@newspim.com |
전 세계 89관왕을 차지한 '미나리'는 감독 정이삭의 '진심의 언어'가 세계를 관통하며 골든 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3일 국내 개봉 이후 전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 9일 기준 CGV 관람객수를 분석한 결과 20대 관객이 23%, 30대 관객이 31%, 40대 관객이 22%, 50대 이상이 24%로 동시기 타영화와 비교했을 때 세대 간의 편차가 적은 편이다.
'미나리'의 훈풍과 더불어 극장가 일일 관객수도 2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이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미나리'가 얼어붙은 극장가에 따스한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더욱 뜨거운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2021.03.09 jyyang@newspim.com |
3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한예리는 '최고의 '예리' 비결 - 미나리 편' 영상을 공개한다. 미나리 무침과 미나리전을 요리하며 '미나리' 정이삭 감독과 작업한 소감부터 촬영 현장에서 진짜 가족처럼 지낸 비하인드, OST 녹음 에피소드, 영화가 사랑을 받는 이유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상은 9일 오후 5시에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부터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 89관왕을 기록하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된다. 현재 음악상 부문과 더불어 한예리가 부른 '미나리' OST 'Rain Song'으로 오스카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올랐다. 2021 오스카 후보 발표는 한국 기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오스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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