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대병원이 지난 8일 의료종사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승준 강원대학병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강원대병원]2021.03.09 grsoon815@newspim.com |
이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이뤄졌으며 이승준 병원장을 시작으로 조성준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장, 주요 보직자 등 의료종사자들이 차례로 접종을 받았다.
강원대병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의료진으로부터 예진을 시작으로 접종 후 15~30분간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에 대비하여 의료진이 상주하는 이상반응 대기 구역을 조성하여 응급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접종 독려를 위해 강원대병원에서 1호로 접종받은 이승준 병원장은 "특별한 이상반응은 없으며, 코로나가 없어져서 정상화된 생활을 원한다면 집단면역의 달성을 위해 꼭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오늘부터 12일까지 보건의료인에게 1차 접종하며 8주 후에 1차 접종을 마친 보건의료인에 대한 2차 접종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오는 11일 화이자 1차 접종 후 내달 초에 2차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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