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청 반부패수사대 중심으로 수사 인력도 대폭 증원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특별수사단이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 격상·운영된다.
경찰청은 9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관련 지시에 따라 국수본 특별수사단을 특수본으로 격상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특수본부장은 남구준 국수본부장이 맡게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 수사를 총괄 지휘한다. 2021.03.08 kilroy023@newspim.com |
특수본엔 각 시·도청 반부패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 인력도 대폭 증원되고,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전문 인력도 파견된다.
특수본은 의혹이 제기된 3기 신도시 외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의 투기 의심 지역도 수사 대상에 포함 시켰다.
국수본 관계자는 "검찰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특수본에 신고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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