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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기술주 조정 끝났다고? 아직 축배 들긴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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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선물 롱 포지션 감소, 하락 베팅 여전히 많다는 신호
기술주 밸류에이션, 여전히 장기평균 웃돌고 있어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0일 오전 10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특히 눈 여겨 볼 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속에서 테슬라(19.64%↑), 애플(4.06↑) 등 기술주가 강력히 반등하자 나스닥 종합지수는 3.69% 급등한 1만3073.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42% 오른 거에 비해 상승 폭이 훨씬 컸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최근 기술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기술 업종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은 만큼 가격이 내리면 '사자'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은 기술주의 조정이 더 진행될 수 있다며 성급한 낙관론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9일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RBC캐피탈마켓의 칼바시나 전략가는 "선물 시장의 포지션을 살펴보면 대형 기술주 조정은 아직 절반 정도 진행된 상황으로 아직 끝난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하는 선물 시장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나스닥 선물에 대한 매수 포지션인 롱 포지션(지난 2일 기준)이 달러화 가치나 계약 건수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크게 하락했다.

지난 2018년의 저점을 향해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 표 참조). 선물 시장에서 매수 포지션이 줄고 있다는 건 나스닥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나스닥 선물에 대한 롱 포지션, 2018년과 최근 비교(붉은 동그라미), 자료:RBC 캐피탈)]

RBC캐피탈마켓은 연초부터 이어진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위 'TIMT' (테크, 인터넷, 미디어, 텔레콤) 부문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TIMT의 12개월 선행 PER이 26.2배 수준인데, 장기 평균 18.3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S&P의 선행 PER 25.35에 비해서도 여전히 높다.

모간스탠리도 기술주를 비롯한 일부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미국 증시의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거라는 데 동의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 "문제는 기술주가 아니라 비싼 주식이다"라면서 다만 기술주 가운데 비싼 주식이 많아서 기술주가 조정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지적했다.

기술주 이외에도 바이오테크 등의 분야에서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종목이 많으며,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 위협을 피부로 느끼자 높은 밸류에이션에 도달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매세가 일어났다는 것.

윌슨 CIO는 "지난 1월말 조정장이 시작됐다고 생각했지만 지수가 다시 반등했었다"면서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주들은 2월에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지 못했고 현재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주가가 비싸지 않고 경기 반등에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가치주의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도 비슷한 의견이다.

기술주가 장기적으로는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며 주가가 상승하겠지만, 당장 백신의 보급과 강력한 경제 반등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낮은 경기 순환주라는 주장이다.

JP모간의 가브리엘라 산토스 전략가는 "결국 (투자자들은) 어닝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지난해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순환주가 올해 작년 대비 가장 강력한 어닝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금리 상승, 경제 회복의 효과를 당장 가장 크게 누리게 될 종목은 단연코 경기순환주라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주와 임의소비재 기업 순이익이 올해 전년 대비 각각 40% 포인트, 70% 포인트 증가할 걸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강력한 성장을 기록한 기술주는 어닝이 10% 포인트, 헬스케어는 2% 포인트 개선되는 데 그칠 걸로 분석했다.

칼바시나 전략가는 밸류에이션과 경제 재개에 따른 효과를 감안하면 라지캡 종목보다는 스몰캡, 기술주보다는 금융, 에너지, 소재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드캡 종목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는데, 러셀 미드탭 지수(RMCC)와 S&P400 미드캡 지수(MID)가 TIMT보다 경기순환주 편입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또 미드캡 종목에 대한 선물 시장의 롱 포지션이 적정한 수준이며, 밸류에이션도 라지캡에 비해서는 '매력적'이며 스몰캡에 비해서는 '합리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경기가 반등할수록 러셀1000(RUI) 종목 내에서도 시총이 작은 기업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경향이 있다며, 시총이 작은 기업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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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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