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실적 50% 비중 여수지역, 전방위 밀착영업 발판 마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사업 추진력 강화를 통한 수주 및 수익성 확대를 위해 여수지사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수주한 국내 산업설비 프로젝트 성과의 50% 정도가 여수지역에서 발주된 것"이라며 "에쓰씨엔지니어링의 EPC 기술로 가동 중인 다수의 화학플랜트가 위치하고 있는 여수지역은 주요 영업 대상이자 기존 사업실적과 잠재 고객사가 집중된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규·증설·유지보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로고=에쓰씨엔지니어링] |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한 업계 불황을 딛고 최근 화학제품 수요 및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며 그동안 지연된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여수지사를 기반으로 여수 산단 내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발주처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공사 수행 경험을 활용한 사전 기술영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지 전략을 적극 구사할 방침이다. 우수 협력업체와의 공조체제를 발판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신속한 대응 프로세스도 구축한다.
유승규 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는 "올해 여수지역 내 주목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 예상 규모가 약 1500억 원에 달한다"며 "여수지사를 전략적 거점으로 전방위 밀착영업을 강화해 여수지역 수주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킴으로써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