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그간 잠잠하던 경남에서 진주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밤사이 5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12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지난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3.11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54명으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18명, 퇴원 2124명, 사망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40명, 남해 5명, 밀양 1명, 김해 1명, 창원 1명, 거제 1명, 사천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시 상대동 P헬스 사우나 관련 35명이 확진됐다.
지난 9일, 10일 이틀간 진주지역 내 두가족 8명이 코로나19 확진된 뒤 이들과 접촉하거나 해당 목욕탕 이용 등으로 4일만에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
진주시는 11일부터 해당 목욕탕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목욕탕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한 확진자도 5명이 나왔다.
남해에서는 경남 2208번 확진자와 접촉한 5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밖에 확진자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 2명, 타 시·도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1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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