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는 대구지방식약청, 시군과 함께 행락철을 앞두고 식품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 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공립공원의 봄꽃 탐방로, 기차역, 놀이공원, 관광지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의 푸드트럭과 음식점, 카페 등 260여 곳이며 점검 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3.14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으나 나들이 철에 가족들 간의 소규모 모임 등 방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법 점검기간 과거 위반이력이 있거나 위생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곳을 중점실시한다.
위생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사용·보관 ▷조리장, 판매장 등의 위생적 관리 및 보관 온도 준수 ▷무신고 업체가 제조한 제품 판매 여부 ▷튀김용 유지류와 폐유를 비위생적으로 보관·운반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 테이블간 거리두기, 출입명부 작성, 종사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핵심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살피고, 음식점의 식중독 우려가 높은 조리식품은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한다.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날씨가 풀리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유동인구의 급증이 예상된다"며 "백신접종 증가로 인해 느슨해 질 수 있는 코로나 19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높이고자 식품위생 점검과 함께 방역점검을 하는데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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