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적용, 7000여 공공서비스 이용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카카오톡 인공지능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 예약기능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팅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 문화‧교육 프로그램, 시립병원 진료 등 7000여 공공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내역도 알림톡으로 제공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3.15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톡은 코로나, 청년수당, 불법주정차 신고 등 서울시정에 관한 각종 문의사항을 24시간 답변해주는 인공지능(AI) 상담사다.
교통, 복지, 행정 등 행정정보 394종(현장민원접수 46종 포함)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친구목록 화면의 검색창(돋보기 모양)에 서울톡을 검색,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이용도 편리해진다. 회원가입 없이 기존 네이버‧카카오 ID로 로그인할 수 있는 '간편로그인' 기능이 새롭게 생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자격검증'도 도입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만 하면 기존에 현장에서 제출해야 했던 총 9종의 증빙서류 없이도 요금 감면‧면제를 받을 수 있다.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민들이 다양한 시설과 교육‧문화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스마트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 이용가능한 시설과 문화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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