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맨 왼쪽)이 지난달 24일 김해시 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3.17 news2349@newspim.com |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 24일 김해시 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와 사업운영 및 시설과 인력 지원, 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돌보는 것을 핵심으로, 김해시내 총 5개의원(유앤김내과의원, 함춘서울내과의원, 김해속시원내과의원, 김명준내과의원, 삼성의원)이 참여한다.
의원 1개소당 500명까지 환자 등록이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환자 본인 부담률 10%만 부담하면,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계획(케어 플랜)에 따라 질병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상담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질환별 맞춤형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검진 바우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 가까이 있는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 당뇨병 관리를 꼼꼼하게 받으시기 바란다"면서 "만성질환자의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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