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에서 지역 인재 발굴을 통한 인적 문화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해시의회 김희성 의원이 19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2021.03.19 news2349@newspim.com |
김해시의회 김희성 의원은 19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해지역에는 미스트롯2에 결승에 진출한 은가은 씨를 비롯해 많은 인적 자산이 있지만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발굴해 지역 문화자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하동군의 경우 미스트트롯 방송을 통해 최종 탑 식스에 선정된 정동원 군을 통해 지역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정동원 군의 본가를 중심으로 자전거로 등하교하던 약 7㎞ 정도 구간을 정동원길로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하동군 진교면에 있는 정동원 팬클럽 이름을 딴 '우주총동원'이라는 카페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팬과 관광객 등 100만 이상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얼마 전 끝난 미스트롯2에 최종 결승에 진출한 은가은 씨의 고향이 김해 대성동이며, 초중고를 김해에서 나왔고 현재 부모님도 김해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JTBC 경연프로그램인 싱어게인에서 2위를 한 정홍일 씨의 고향은 마산이지만 거주지가 장유이고 활동무대도 김해라 우리고장 김해를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생각된다"며 "그 외에도 부원동에 거주하는 최명선 개그우먼, 활천동 출신 김채은 트롯가수, 김해 트로트 가수 검지 등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분야에서 김해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숨은 인재 발굴,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지원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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