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삼척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예방접종센터을 개소해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75세 이상 노인은 대상 등록 후 예약까지 완료해야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는 25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동의서 서명은 반드시 본인 및 법정대리인, 보호자만 해야 한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1.03.04 photo@newspim.com |
삼척시는 75세 이상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읍면동별 TF팀을 구성해 마을 이·통장, 담당공무원들을 통해 동의서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통장 및 노인돌봄인력을 활용해 접종 후 유선·방문으로 최소 3일간 이상반응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반응 확인 시 신속대응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오는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대비해 오는 22일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인력 12명 등 54명을 투입, 자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65세~74세 노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 상황과 위탁의료기관 등에 따라 연령대별로 구간을 나눠 1차 5~6월, 2차 8~9월에 접종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오는 25일까지 대상자 등록 및 예약을 하지 못하면 백신접종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며 "접종대상자들이 신속·안전하게 접종하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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