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보 사장, 창립기념식 대신 임직원에 편지 보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적 전환기에 새롭게 도약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셜 사장은 22일 창립기념식 대신 '임직원에게 드리는 레터'를 통해 "시대적 전환기에 임직원의 집단 지성을 발휘해 새롭게 도약한다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제시했다.
주 사장은 "시대적 전환기에 임직원의 집단 지성을 발휘해 새롭게 도약한다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지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이류 기업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며 위기와 기회에 대한 중요성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1.03.22 yunyun@newspim.com |
이어 위기에 강한 기업, 혁신하는 기업, 가치를 나누는 기업이라는 세 기업상을 미래 회사 모습으로 제시했다.
위기에 강한 기업상은 철강, 에너지, 식량이라는 3개의 핵심 사업을 축으로 수익 창출력을 갖추는 것이다. 혁신하는 기업상은 신모빌리티, 친환경사업, 수소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모습이다. 가치를 나누는 기업상은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필수 요소로 삼아 나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주시보 사장은 "안전 문화 기반 위에서 성장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고 더 멀리 내다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매출 21조 4724억원, 영업이익 4745억원, 순이익 2295원을 기록했다.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사업 외에도 구동모터코아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 및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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