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는 2021년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을 오는 4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행 2년 차인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먹거리안전,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쌀 고정․변동, 밭농업, 조건불리, 친환경, 경관보전 6개의 직불제를 지난해 기본형 공익직불(면적, 소농 직불)과 선택형 공익직불(친환경, 경관보전, 논활용 직불)로 개편했다.
2021년 공익직불제 면적직접지불금의 기준면적 구간별 단가[자료=경북도] 2021.03.23 nulcheon@newspim.com |
지급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2016~2019년 중 직불금(쌀․밭․조건불리)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기존수령자와 후계농업인, 전업농업인 또는 전업농육성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대상 농지 1000㎡이상 경작한 신규수령자 등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 농업에 이용(휴경, 폐경 제외)하는 지급대상 농지 면적의 합이 1000㎡미만인 자는 제외된다.
대상 농지는 기존에 직불금을 받던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 받은 실적이 있는 농지이어야 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0.5ha이하 경작 소규모 농가에는 소농직불금 연 120만 원을 지급해 소득안정 기능을 강화한다.
요건은 가구당 소유면적 1.55ha미만, 3년 이상 영농종사 및 농촌거주,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개별 2000만원 미만, 가구당 4500만원 미만) 등이다.
소농직불금 대상이 아니면 신청면적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받게 된다. 농지면적이 커질수록 지급단가가 낮아지는 역진적 단가로 산정된다.진흥지역 논․밭, 비진흥지역 논, 비진흥지역 밭 3단계로 구분해 지급한다. 면적구간은 2ha이하, 2ha초과~6ha이하, 6ha초과로 구분된다.
경북도는 공익직불제 신청․접수를 차질 없이 추진키위해 시군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준비사항과 코로나19 대비 접수계획을 점검하고 교육자료 배포, 언론․반상회보 자료제공 등 홍보를 지속 추진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공익직불제 신청이 올해가 처음이 아닌 만큼 현장 혼선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대상 농업인들이 신청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줄 것"을 당부하고 "경북도는 먹거리 안전,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을 창출하여 지속 가능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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